(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39개 중앙행정기관 중 올 상반기 정책홍보를 제일 잘한 곳은 어디일까?
농촌진흥청은 지난 16일, 총리주재로 열린 '2010 상반기 정책홍보 우수사례 보고대회'에서 언론홍보분야 우수사례로 '해외농업기술협력사업'의 홍보성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상반기 보고대회는 언론, 직접, 온라인 홍보 3개 분야별로 전문가 서면심사와 대변인 현장투표를 거쳐 1위를 차지한 우수사례 발표와 표창, 우수기관 시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대회에서 농진청이 발표한 정책홍보 사례는 '러브콜 받는 한국의 농업기술'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농진청이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해외농업기술협력사업이다.
한국의 농업기술을 세계로 전파하는 해외농업기술협력사업을 공적원조의 ‘대표 브랜드’로 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홍보기법과 국외언론 프로모션 등으로 한국 농업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지난 4월 26~30일, 20세 이상 성인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의 해외농업기술협력사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인지도 49.4%, 호감도 62.3%, 필요성 84.2%이었고 과반수 이상이 TV와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으로 나타나 언론홍보의 효과를 입증했다.
한편, 이날 보고대회에서 노형일 농진청 대변인실 농촌지도사는 해외농업기술협력사업이 이번 정책홍보 우수사례로 선정되기까지 전략적인 기획홍보 등을 추진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보고대회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지난달 18일, 안성 너리굴마을에서 열렸던 '2010 상반기 정책홍보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농진청은 '언론' 부문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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