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9일 "이트레이드1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이하 '이트레이드1호스팩'ㆍ대표이사 오호수)의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 16일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트레이드1호스팩은 다른 법인과의 합병을 유일한 사업목적으로 지난 4월 8일 설립되었으며, 주요 발기인은 이트레이드증권, 금호종합금융, ACPC, 신한캐피탈과 외환캐피탈이다.
대표이사로 선임된 오호수씨는 전 LG증권(현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와 대우선물 대표이사 등을 지냈으며, 한국증권업협회ㆍ회장한국증권분석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공모전 총 투자규모는 35억2000만원이며, 공모를 통해 19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 물량은 950만주로 희망공모가는 2000원이다. 8월 25~26일 수요예측을 거쳐 8월 31일과 9월 1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트레이드1호스팩은 공모금액 전액(100%)을 금융기관에 예치해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스팩 해산시에도 원금 전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 게다가 연 3% 대의 이자를 받게 돼 투자수익률 면에서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희망공모가도 공모전주주 취득가의 2배로 낮은 수준이며, 공모주주 주가희석률도 타 스팩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13.5%다.
합병 대상은 신재생에너지ㆍLED응용ㆍ그린수송시스템ㆍ방송통신융합ㆍIT융합ㆍ로봇응용ㆍ신소재/나노융합ㆍ글로벌교육서비스ㆍ문화컨텐츠S/W 등 9개 신성장동력 산업군을 목표로 하고 있다.
kkeu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