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대니정이 29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아침음악 나들이에 나선다. |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차트에 올라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대니 정이 29일 고양어울림누리의 아침을 감미로운 색소폰 선율로 열어줄 예정이다. 아침의 여유로움을 한껏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고양어울림누리 아침음악 나들이’의 3번째 이야기로 펼쳐질 이번 ‘대니 정 11AM'은 상쾌하고 시원한 선율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것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니 정은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발매한 첫 싱글 앨범 ‘Reflection'이 미국 ‘빌보드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에 랭크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집 정규앨범 ‘Right On Time'을 통해 국내에 애시드 재즈를 처음 소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1999년 소극장 공연을 필두로 2000년도부터 예술의전당 콘서트를 개최해 매년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소프라노 조수미, 가수 서태지 등과 협연을 통해 클래식 스타부터 대중음악까지 관객의 정서를 잘 읽고 호흡하는 힘과 매력을 선보여 주고 있다.
대니 정의 음악은 이지 리스닝 계열의 로맨틱한 음악으로 부드럽고 달콤하다. 이번 아침음악나들이에서는 쉽고 세련된 사운드로 그의 정규앨범에서 선보였던 ‘Make A Wish', 'September', 'Can't Get Enough',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등을 선보인다. 웨스트 라이프의 'My Love', 브라이언 맥나잇의 ’One Last Cry' 등 대중들이 좋아하는 팝음악을 재즈와 혼합해 대니 정의 색깔이 묻어나는 애시드 재즈도 들려줄 예정이다.
“팝 공연처럼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는 재즈 공연을 만들고 싶어요. 저는 음악과 관객의 중간에 선 메신저입니다”라는 그의 말처럼 느긋하면서도 지루할 틈 없이 산뜻한 아침음악나들이를 즐겨보자. 전석 1만5000원. 문의 02-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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