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에쓰오일과 장기수송계약 체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7-19 15: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대한해운은 19일 에쓰오일(S-Oil)과 연간 250만t, 5년간 1250만t 이상의 원유를 수송하는 장기수송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열 체결로 대한해운은 포스코ㆍ한국전력ㆍ한국가스공사ㆍ현대제철 등 국내 대형 화주들이 들여오는 모든 종류의 국가기간 산업물자(철광석ㆍ석탄ㆍLNGㆍ원유)에 대한 장기계약을 확보하게 됐다.

본 계약에 투입될 32만t급 초대형 유조선(VLCC)인 '블루 펄'(Blue Pearl)호는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됐다. 이로써 대한해운은 원유운송시장에 진입한 이후 처음으로 유조선의 '꽃'이라 불리는 VLCC를 보유하게 됐다.

블루 펄은 앞으로 사우디 아라비아와 한국간의 원유수송에 투입돼 향후 연간 3800만 달러 이상의 운임수익을 올리게 된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철광석ㆍ석탄 등에 편중돼 있던 사업구조를 다변화하는 기회"라며 "우량 화주들과의 장기계약체결은 변동성이 심한 시황에서 해운사들의 핵심 영업전략"이라고 전했다. 

ironman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