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지난 1일부터 4일간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7.1~4, 코엑스)'을 통해 10만여명의 도시민에게 농어촌을 알린 농림수산식품부가 이번에는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어촌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농식품부는 19일 전경련, 대한상공회의소 등 5대 경제단체에 보낸 장관 명의의 초청서한을 통해 회원사 관계자들이 청정한 자연과 더불어 전통과 문화가 살아있는 농어촌에서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보낼 것을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전국의 농어촌 체험마을을 통해 이미 지난해 국내 여행객의 약 10%를 차지하는 3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표 명소 20곳(Rural-20)을 선정하는 등 농어촌 관광을 새로운 휴가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웰빙추세 확산, 주 5일 근무제 정착에 따라 체험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를 갖추고 있는 농어촌을 알리기 위한 이와 같은 노력은 도시민의 여가 수요 충족 뿐 아니라 농어촌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농식품부는 이 서한에서 농어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12년까지 300개의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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