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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제2차 한·러 FRB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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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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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지난달 10일 나로호 2차 발사 실패와 관련 한국과 러시아간 조사위원회가 열렸지만 비행 중단을 가져온 가설만 제시됐다. 이에 따라 발사 실패에 대한 명확한 원인 규명은 상당 기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나로호 2차 비행시험에 대한 한·러 공동조사위원회(FRB)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러 FRB 위원 등 양측 전문가들이 참석한 제2차 FRB 회의에서 러시아측은 그동안 분석한 1단 비행시험 데이터 상세분석 내용을, 우리측은 상단 상세분석 내용을 각각 발표하고 이에 대한 기술적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달 10일 2차 발사시 나로호의 비정상 현상에 대한 양측의 분석 결과는 발사 136초 이후 큰 충격이 감지되고, 이어서 통신신 두절된 후 파괴 또는 2차 폭발이 있었다는 것에 대체로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나로호 비행중단의 원인에 대해 러측은 기술적 논의과정에서 가능한 가설들을 제시했으며, 이에 대한 기술적 검토를 위해 양측이 추가적인 상세분석을 진행하기로 했다.

제3차 FRB는 내달 9일부터 13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ba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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