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IBM의 지난 2분기 순이익이 9% 증가하면서 예상을 넘어섰지만, 매출액은 기대치를 밑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현지시각) IBM의 지난 2분기 순이익이 34억달러(주당 2.61달러)로 전년동기의 31억달러(주당 2.32달러)보다 약 9%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IBM이 2분기에 주당 2.58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넘어서는 것이다.
그러나 매출액은 237억달러로 2% 증가하는데 그쳐 시장 예상치인 241억7000만달러에 못 미쳤다.
IBM은 장 마감 후 발표된 실적에서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자 시간 외 매매에서는 주가가 4%가량 하락했다.
IBM은 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를 반영, 올 한해 자체 순이익 예상치를 주당 11.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nvces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