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잠시 주춤했던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이 6월들어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은 1만2393동(연면적 210만8000㎡)으로 5월 1만1183동(연면적 198만㎡)에 비해 10.8% 늘어났다.
상업용 건축물은 지난 1월 1만1023동(연면적 176만㎡)에서 매달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 5월 들어서는 다시 큰 폭으로 줄어든 바 있다.
하지만 작년 같은 달 1만4468동(연면적 219만4000㎡)에 비해서는 14.3% 감소한 것으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366동(연면적 43만6000㎡)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729동(연면적 41만9000㎡), 부산 1271동(연면적 21만㎡)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569동(연면적 7만8000㎡)으로 가장 많았고 강서구 260동(연면적 3만7000㎡), 영등포구 248동(연면적 2만9000㎡) 순이었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집값 하락세가 심화되고 주택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반사효과에 의한 대체투자처로 상가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내수시장의 불안정 등의 이유로 급격한 투자처 변동은 없었다"며 "다만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여전히 잠재적 투자처임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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