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브로드밴드, 저가매수세 유입 '반등'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0분 현재 SK브로드밴드는 전 거래일보다 110원 오른 5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SK브로드밴드의 주가하락은 과도하며, 기존의 SK브로드밴드를 바라보는 관점은 변함이 없다"며 "이번 주가조정이 오히려 매수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의 'SK브로드밴드가 자체 경쟁력을 갖춰야 합병을 할 수 있다'는 언급은 앞으로 SK브로드밴드의 경쟁력 회복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는 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최근 통신시장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대주주가 M&A에 대한 계획을 쉽게 공개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M&A 기대감은 소멸된 것이 아니라 조금 뒤로 미루어졌을 뿐"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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