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앞으로 기차 객실 내에서 도시락을 배달받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코레일은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도시락 예약·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열차 이용객이 승차권을 구입할 때 간단한 예약 절차를 통해 도시락을 신청하면, 승무원이 고객 좌석에 직접 도시락을 배달하는 서비스이다.
이용객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1시 사이에 운행하는 KTX 열차 및 카페 차가 있는 새마을호·무궁화호 열차에서 도시락을 즐길 수 있으며, 원할 경우 카페객차에서도 도시락을 이용할 수 있다.
도시락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역 매표창구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열차 출발 1개월전부터 전일 오후 18시까지 예약 신청할 수 있다. 첫 서비스 제공은 주문접수 기간을 감안해 7월 22일 10시부터 이뤄진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이용객은 도시락을 구입하기 위해 승무원을 막연히 기다리거나 도시락이 부족해 식사를 못하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여객본부 관계자는 "적정 수량의 도시락을 열차에 공급하기 때문에 도시락의 품질관리가 더욱 수월해졌다"며 "'도시락 예약·배달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도시락을 적시에 공급해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1588-7788)에 문의하면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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