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0일 (주)무학의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서진석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최재호 (주)무학 대표이사, 이창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부산ㆍ경남 대표 주류업체인 무학이 20일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상장 이전했다.
무학은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식을 갖고 거래를 개시했다.
지난 1998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무학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코스피 이전 상장을 결의, 5월 코스피 이전 상장을 신청했다. 지난 8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최종 승인 후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했다.
이번 코스피 이전에는 현재 경쟁 주류제조업체가 모두 유가증권시장에 있어 상대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소외될 수 있다고 판단, 투자환경 전환과 함께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이뤄졌다.
무학은 지난해 매출액 1355억원, 영업이익 276억원, 순이익 454억원을 기록했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이번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지방 소주업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마케팅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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