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1일 LG화학에 대해 기존사업 호조 속에 전기차 배터리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9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각국 정부 지원확대에 힘입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하반기 예상되는 추가 배터리 공급계약은 강력한 주가상승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김재중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역시 전망치를 상회한다"며 "환율전망치 상향 조정, 편광판 및 소형 2차전지 판매량 전망치 상향 조정을 통해 올해와 내년 EPS 전망치를 종전대비 각각 7.9%, 2.9% 상향 조정한 3만2539원, 2만9023원으로 높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LG화학의 배터리 납품계약 급증 추세를 반영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점유율 전망치를 종전의 10%에서 2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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