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2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올해 신규수주 11조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정가를 17만4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사하 가스전(15억달러), 아몰레드 신규라인(5천479억원) 등 4조1천억원의 수주물량을 확정했다"며 "여기에 라스알주르 담수플랜트(10억달러), 바레인 하수처리프로젝트(4억달러), 호주 비료공장(20억달러) 등 프로젝트들을 고려할 때 신규수주 1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왕상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7.5%, 영업이익은 63.1% 증가하면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이는 화공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했고 비화공부문 매출은 21.6% 늘었다"고 전했다.
전일 삼성엔지니어링은 해외수주 호조에 힙입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5% 늘어난 9661억원,영업이익은 63.0% 증가한 10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도 9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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