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근 회장, 국세공무원 자녀 등 157명 장학금 전달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이 개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석성장학회’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22일 세무사회에 따르면 조용근 회장은 오는 2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소재 한식당 세종원에서 국세공무원 자녀 등 157명에게 올해 2학기 장학금 1억2000만원을 지급하는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장학금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 85명과 대학생 72명 등에 지급될 계획이며, 지급 대상은 주로 국세공무원 자녀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석성장학회는 지난 1학기에도 전국의 학교로부터 추천받은 학생 30명(대학생 20명, 중·고등학생 10명)과 학교 및 기관 7곳에 총4000만원을 지급한바 있다.

지난해까지 10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한 석성장학회는 올해 1억6000만원을 합쳐 총 12억원의 장학금을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하게 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조 회장은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밝은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작은 등불이 되고자 한다”며 “밝은 사회를 위한 ‘나눔과 섬김’의 실천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회장은 석성장학회 장학금과는 별도로 미얀마 한국형 새마을지도자 양성을 위해 매년 500만원씩 미얀마 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 지원해 오고 있다.

tearand76@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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