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로 현대미술 작품 관람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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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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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는 오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송운창, 성낙중, 염시권 등 현대미술작가 21인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전시회‘크라운-해태 Summer Festival 과자의 꿈(이하 과자의 꿈)’을 개최한다.

국내 해수욕장 중 가장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해운대와 경포대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과자의 꿈 전시회는 해수욕장에 만들어진 야외 갤러리에서 바닷가로 피서를 나온 고객들이 수영복 차림으로도 현대 미술작품을 마음 평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입장료는 무료다.

다소 난해할 수 있는 현대미술을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개성 넘치는 재미있는 설치미술 작품 21점을 전시해 피서객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과자의 꿈’ 전시회에 전시되는 작품들의 주재료는 바로 과자와 포장지다. 작품 속의 과자는 더 이상 먹고 즐기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훌륭한 예술 소재로 활용되어 새로운 작품으로 창조된다. 과자와 포장지는 작품 소재로 직접 활용되거나 과자를 통해 상상할 수 있는 즐거움으로 이어져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선사한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미술 작품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맞춤형 공연도 함께 진행해 피서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해운대에서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크라운-해태제과에서 독자적으로 기획∙제작한 ‘찾아가는 어린이극장’과 국악그룹 ‘아비오(我飛娛, 음악을 자유로이 즐기는 사람)’의 공연이 펼쳐진다. 찾아가는 어린이극장에서는 안전한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는 로봇인형극 ‘토끼와 거북이’ 와 로봇인형들이 펼치는 댄스 배틀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2009 크라운-해태 아트밸리 국악 실내악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부산 출신 국악그룹인 아비오의 자작곡과 전통을 재해석한 퓨전 국악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크라운-해태제과 박경진 공모전시팀장은 “‘과자의 꿈’ 전시회는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크라운-해태제과의 특화된 아트마케팅 서비스로, 해운대 한 곳에서 연 지난해보다 전시장과 초청 작가를 확대해 더 많은 피서객들이 문화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개성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어른에게는 유년시절의 꿈과 희망을 다시 찾아주고, 어린이에게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꿈의 공간이 되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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