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최근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의 내·외부 보수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12억여원을 투입해 경기장 외부 전체를 흰색과 오렌지색 등 밝은 계열의 색으로 칠하고 균열이 생긴 부분을 보수했다. 또 관람석 출입문과 배수 홈통을 교체하고 출입구 셔터 등을 정비했다.
준공 당시부터 30여년간 써온 2층 플라스틱 관람석 5060개는 폭이 더 넓고 팔걸이가 있는 디자인의 관람석 4298개로 교체했으며, 본부석과 기자석, 장애인석, 연인석도 설치했다.
한편 잠실실내체육관은 잠실종합운동장을 이루는 체육시설 중 하나로 건축가 김수근씨가 설계해 1979년 준공됐으며, 지하 1층~지상 3층, 총면적 2만6096㎡ 규모로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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