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경기전망과 경기둔화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으로 풀이된다.
22일 오후 2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68% 떨어진 1736.7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 속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 부각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반전됐다. 전날(현지시간 21일) 뉴욕증시는 일부 기업의 실적 실망과 버냉키 연준의장의 부정적인 경기전망으로 하락마감됐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가 566억원, 375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938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우위로 모두 1897억원 어치 물량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1.50%) 전기가스(0.87%) 철강금속(0.83%) 등이 오르고, 전기전자(-2.02%) 건설(-1.53%) 등이 내리고 있다.
시총상위 종목중에선 POSCO(1.18%)와 현대중공업(4.48%) 등을 제외하면 삼성전자(-1.22%) 현대차(-2.92%) 등 기존 주도주를 중심으로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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