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액면변경 27개사…전년比 12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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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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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액면 금액을 변경한 상장기업이 모두 27개사(분할 22, 병합 5)로 지난해 동기의 12개사에 비해 12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상장법인이 18개사, 코스닥상장법인이 9개로 각각 집계됐다.

주식 1주당 액면 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기업이 11개사로 가장 많았고, 5000원→2500원, 5000원→1000원, 1000원→500원, 500원→100원 등이 각각 2개사씩이었다.

코스닥기업 5개사는 100원에서 500원으로 액면을 병합했다.

6월 말 현재 유가증권시장의 액면가 분포는 5천원 55.6%, 500원 34.6%, 1천원 6.0% 등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500원 89.5%, 5천원 4.8%, 1천원 2.9% 등이었다.

현행 상법상 주식 1주의 액면금액은 100원 이상으로 규정돼 있으며, 현재 증시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천원, 2천500원, 5천원, 1만원 등 7종류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jjs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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