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25일 한희정 지사가 호우피해를 당한 나령천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안희정 지사는 지난 24일 오전 9시30분 충남도재난종합상황실에서 어제밤 23일 폭우로 인해 발생한 도내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지시했다.
안 지사는 이자리에서 “이번 피해로 도내에서 1명이 사망하고 5명 실종, 감전사고 입원 1명 총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안타까움”을 표하며 “실종자 5명에 대하여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을 총동원하여 조속한 시간 내에 찾을 수 있도록 하라”며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안 지사는 이어 “서산과 태안 등에서 발생한 이재민들의 가재도구 등의 세탁과 정리정돈을 위해 봉사인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영상시스템으로 연결된 각 시군 재해대책상황실을 연결하여 시군 피해상황을 일일이 점검하며,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뒤에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방이나 시설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예방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와함께 안 지사는 “재해대책 보고회를 마치자마자 소하천 범람으로 인해 인접주택 2동이 유실되어 3명이 실종된 부여군 은산면 나령천 현장을 방문하여 주민을 위로하고, 현지 복구작업에 참여한 자원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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