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중국인 제주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지난 25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관광객은 모두 20만 3202명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만 432명 보다 102.3% 늘어난 것.
최근 몇 년간 주춤거렸던 일본인 관광객도 10만 490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 6817명보다 8.4% 증가세를 보였다.
강영돈 제주특별자치도 해외마케팅 담당 사무관은 "상하이, 베이징, 항조우, 선양 등 중국 주요도시에서 항공기 직항이 안정적으로 운항되고 있다"며 "올해 들어서는 스지아장, 무한, 연대, 정주에서 직항노선이 개설되면서 폭발적인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직항노선이 운항되는 중국, 일본, 대만 대도시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며 "카자흐스탄, 극동러시아, 인도 등으로 타깃시장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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