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P↑ '연중 최고'..환율 하락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7-29 07: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무난하게 지나간 유럽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가 세계 주식시장에 안도감을 주면서 코스피지수도 가벼운 연중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1.01포인트(0.63%) 오른 1769.07를 기록했다.

유럽 내 91개 은행 중 7개만 지난 23일 실시된 유럽은행감독위원회의 재무건전성 평가, 즉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금융시장에서는 이를 유럽 재정불안 우려의 해소 조짐으로 해석했고, 이는 지난 주말 주요국 증시의 강세에 이어 코스피지수가 1760선 위에서 출발하는 배경이 됐다.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7%대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발표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장중에 꾸준히 유입된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세는 투신권의 매물 출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를 한때 1,770선 위로 밀어올리는 원동력이 됐다.

코스닥지수는 2.13포인트(0.44%) 오른 485.82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4.45포인트(0.92%) 오른 488.14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주요 증시 역시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안도감에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장 초반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0.77% 상승하며 9500선을 회복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0.34% 올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 가량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도 0.21% 오른 채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홍콩 H주지수는 0.32% 하락해 있다.

원·달러 환율은 닷새 연속 하락하며 1190원대 초반까지 내려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에 비해 7.70원 낮은 1191.10원을 나타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