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분기 매출액은 94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37억원으로 106.4% 늘었다.
안지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영업호조는 매출이익 건조선가의 상승과, 후판 투입단가의 하락, 그리고 신성종 건조경험 축적에 따른 수익성 제고 효과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올해 평균 건조선가 상승률이 업종내 최고 수준일 것으로 추정되고 건조선종 다변화 전략 성공을 바탕으로 풍부한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의 이유를 이같이 들었다.
다만, 3분기부터는 후판 및 기기장비 등 매출원가 주요 구성항목의 회계상 투입단가가 상승해 영업이익률이 상반기에 비해 1.1%포인트 둔화된 16.0%로 예상된다면서도 생산효율성 항샹으로 이같은 원자재가 상승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kkeu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