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잘만테크, 3D 제2공장 건설 소식 '강세'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잘만테크가 3D모니터 제2공장 건설 소식에 강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2시23분 현재 잘만테크는 전 거래일보다 570원(11.33%) 오른 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거래량은 135만8984주로 키움증권 창구 등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잘만테크는 27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3D 모니터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에 제2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100억원 중 약 49억6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2공장은 약 1200여 평 규모로 첨단 3D 모니터 생산설비와 자동화 공정, 클린룸 등이 들어선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있던 경기도 안산 공장 시설은 오래된 구형설비로 생산성이떨어진다"며 "최근 급증하는 3D편광 모니터의 주문물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어 제2공장 건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 연말까지 제2공장이 완공되면 잘만테크는 안산공장을 합쳐 월 5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영필 잘만테크 사장은 "제2공장 건설로 내년부터는 3D 매출이 기존 PC쿨러 매출을 초과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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