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준성 기자) 모건스탠리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6%로 상향조정했다. 내년에도 4.5%로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27일 모건스탠리는 한국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성장률 상향의 배경에는 수출경쟁력과 중국시장의 진입 성공, 소비회복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에 기반, 올해까지 이런 흐름은 계속될 것"고 말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상반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에 올해와 내년도 GDP 전망을 상향 조정했을 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나타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하반기 GDP 전망 4.8%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GDP 등 경제지표가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어 한국은행이 이러한 기회를 활용해 예상보다 빨리 금리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한국은행이 연말까지 모두 0.50%포인트를 올려 연말에는 기준금리가 2.75%에 이르는 한편 내년에도 1.0%포인트 추가 인상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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