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LED 수혜로 성장세 지속 전망···하이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LG이노텍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은 28일 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있지만 휴대폰 부품개선으로 극복 가능하고 LED 텔레비전의 빠른 전환으로 수요도 견조해 성장성에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다.

한은미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올 2분기 시장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실적 증대의 주인공은 LED"라고 평가했다.

LG이노텍은 올 2분기 영업이익 861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9% 증가했고, 매출액은 1조원으로 7.5% 늘어났다.

한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LED 외부환경에 몇 가지 중요한 이슈가 제기되고 있다"며 "LED 텔레비전의 경우 가격 프리미엄으로 일부 지역에서 재고 이슈가 제기되고 있고, LED 업체들의 공격적 투자로 공급 부족 상황이 완화되면서 오히려 단가 인한 압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8월 말 이후 텔레비전 판매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LED 텔레비전 판매량 증가 속도가 LG이노텍은 물론 LED 업체들의 하반기 모멘텀에 단기적 중요 지표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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