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와 금융결제원은 25개 금융투자회사의 소액지급결제망 이용 특별참가금을 3375억2100만원으로 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4005억6000만보다 630억원 줄어든 규모다.
당초 금융결제원은 지난해 4월 사원총회에서 25개 금융투자회사의 특별 참가금을 확정하고 금융투자회사별로 5~7년 분납을 허용했다.
그러나 같은해 7월 감사원이 금융투자회사의 특별참가금이 과다 산정됐다고 지적함에 따라 산정 방식에 논란이 일었다.
금융투자업계도 특별참가금 산정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면서 은행업계와 금융투자업계 간 날선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번 조정 합의에 따라 이번주안에 25개 금융투자회사들은 금융결제원 특별참가금과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를 취하하기로 했다.
금융결제원도 8월 중 사원 총회를 개최해 합의된 특별참가금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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