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10·28 재보선 당시 투표율 39%엔 못 미치나, 이번 선거처럼 여름 휴가철에 치러진 2006년 7·26 선거 때의 24.8%에 비해선 9.3%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가 47.4%로 가장 높았고,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45.1%, 충북 충주 43.6%, 서울 은평을 40.5%, 강원 원주와 광주 남구가 각각 28.7%, 충남 천안을 24.3%, 인천 계양을 23.2%의 순이었다.
선관위는 당초 이날 투표율이 20%대에 머물것으로 예상했으나, 한나라당이 이재오·윤진식 등 거물급 '선수'들을 전면으로 내세운데다 선거전 막판에 이들을 상대로 한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유권자들의 크게 불러모은 점 등이 투표율 상승의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는 한나라당이 은평을과 충주를 비롯한 5곳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투표율이 30% 미만일 경우 조직표를 앞세운 여당이 유리하고, 30%를 넘기면 야당이 유리하다'는 통설이 깨지는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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