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미국에 약 7만개 일자리를 만들어내게 될 것이라고 디미트리어스 마란티스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마란티스 부대표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연설을 통해 한미 FTA로 미국의 수출은 연간 100억~110억달러가 증가하고, 일자리는 7만개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 FTA가 미국에 커다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마란티스 부대표는 또 한미 FTA와 환태평양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위한 범태평양파트너십(TPP)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그는 내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론 커크 USTR 대표도 참여한다면서 정상회의를 통해 내년에 역내 경제협력에 대한 모종의 성과가 나도록 노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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