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성사업 66개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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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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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ABS사와 공동위성 협약 체결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KT는 29일 홍콩 소재 위성사업자인 아시아브로드캐스트새틀라이트(ABS)사와 공동위성(콘도샛: Condosat)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콘도샛은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위성사업자들이 중계기 소유권을 나눠 투자하는 사업방식이다. KT는 이번 계약으로 총 12기의 중계기 소유권을 갖게 된다.

KT는 ABS사에서 기운영 중인 ABS-1 위성의 중계기 4기를 활용, 내달부터 향후 13년간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오는 2013년 초 발사 예정인 ABS-2 위성의 중계기 8기 확보에 공동 참여해 아시아 및 호주 지역과 아프리카 남부지역을 대상으로 해 15년간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콘도샛 사업을 통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호주 등 66개국으로 위성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사업자로 도약을 위한 역량을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KT는 해외 위성통신 서비스, 위성과 케이블 간 하이브리드 사업 등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또 해외 위성 임차비용을 절감함으로써 해외진출이 활발한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국내 기업고객에게 가격 및 품질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만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은 "이번 콘도샛 사업을 통해 국내 고객 대상 위주였던 위성사업을 해외로 확대해 글로벌 위성사업자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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