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마우스와 결별하나…대체 기기 '매직트랙패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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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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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애플이 지난 26년간 함께 해 온 '마우스'와의 결별을 벼르고 있다. 신형 데스크톱 컴퓨터인 '맥프로'와 '아이맥'과 함께 마우스 대체 기기인 '매직 트랙패드(사진)'를 선보인 것.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8일(현지시간) 26년전 마우스를 컴퓨터의 주요 기기로 일반화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애플이 이제는 '마우스 죽이기'에 나서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마우스와 똑같은 기능을 하는 매직 트랙패드는 '멀티터치' 방식의 컴퓨터 위치 입력 장치로 평면 패드에 손가락을 대고 움직여 마우스 기능을 대신할 수 있다. 가격은 69달러로 책정됐다. 애플은 매직 트랙패드에 사용되는 AA사이즈의 니켈수소 배터리와 전용 충전기도 함께 출시해 기존 맥 데스크톱 사용자들도 이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포브스는 "애플은 많은 고객들이 마우스를 매직 트랙패드로 교체할 준비가 돼 있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맥프로와 아이맥에서도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직 트랙패드가 마우스를 대체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마우스의 첫 시제품은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처음 내놓았고 애플은 1984년 매킨토시 컴퓨터를 출시하면서 마우스를 도입해 대중화시켰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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