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롯데쇼핑이 어두운 하반기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중상위층 소비 심리 약화와 백화점 고성장세 둔화가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민영상 연구원은 "하반기에 금리 인상과 부동산 가격 하락 등 자산디플레 압력과 백화점 성장세 둔화 가능성이 높다"며 "롯데쇼핑 주가의 상대수익률은 시장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그러나 "고용 개선에 의한 할인점 시장의 가시적 회복으로 마트부문 실적 기여도가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GS마트 인수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하반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요인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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