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웅진씽크빅이 신규 사업으로 비상할 전망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웅진씽크빅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시대의 변화를 십분 활용하는 신규 사업이 기대돼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수민 연구원은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 0.9% 감소한 2006억원, 206억원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현금창출원인 학습지와 전집류 실적이 비수기와 월드컵 영향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웅진씽크빅은 이러한 실적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기존 오프라인 학습지에서 한 단계 진화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합 서비스인 '씽크U수학'을 런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타겟 연령층 확대를 위해 지난 7월에는 온라인·오프라인의 병합의 자기주도학습관인 'IRULE'을 런칭한 바 있으며 연말까지 아이패드용 콘텐츠도 출시할 예정이어서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3.1%, 3.2%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신규사업 런칭과 아이패드용 콘텐츠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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