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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9일 서소문청사에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 금메달리스트 김연아를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서울시는 "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로 거듭난 김연아 선수가 서울시 홍보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외국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모션이나 광고에 김연아의 초상권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외국에 방영되는 서울시 TV 광고에도 출연한다.
서울시가 제작을 지원해 올해 하반기 미국에서 방영되는 스포츠 다큐멘터리와 미국·유럽에서 방영될 서울시 TV 광고에 김연아가 출연할 계획이다.
김연아는 이날 자필 사인한 자신의 재킷을 서울시에 기증했으며, 시는 자선행사에서 이를 판매해 희망플러스통장사업의 적립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오세훈 시장은 위촉식에서 "서울시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김연아 선수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서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울의 매력을 알려나가자"고 말했다.
김연아는 "서울을 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역동적인 서울의 발전과 변화에 걸맞게 저도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환 기자happyyh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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