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2분기 영업이익 1390억 원…전년동기比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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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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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29일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조1202억 원, 영업이익 1390억 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9%, 28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각각 20%, 32% 올랐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건설기계 공작기계 등 주력 사업 부문의 중국 등 신흥시장과 내수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로 이같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DII(옛 '밥캣')는 뚜렷한 매출 성장과 원가구조 개선 효과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7분기 만에 상각전 영업이익(EBDTA)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햇다.

BG별로는 건설기계 매출이 6300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26.2% 늘어났다. 공작기계도 2211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105.6% 늘어났다.

 
특히 건설기계부분은 수익성 높은 중국 시장에서 이번 분기에만 굴삭기 7030대를 판매하며 지난 분기(6952대)의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중국 휠로더 사업도 본격화돼 올해말까지 전년대비 320% 성장한 3800대 판매를 전망하고 있다.

공작기계 분야는 자동차와 IT산업을 중심으로 중국과 내수 시장의 호조로 3768대를 수주, 전년대비 253% 증가했다.

DII도 북미, EMEA(중동·동유럽·아프리카)의 회복과 아시아를 비롯한 신흥 시장의 높은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를 기록했다. 구조조정을 통한 원가구조 개선에 힘입어 상각전 영업이익도 600만 달러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에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전망치를 기존 전망대비 매출액은 11% 증가한 3조5850억 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43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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