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경기도와 청장년층 창업기업 특별금융 지원 협약 체결

SC제일은행, 경기도,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9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30·40대 창업기업 등을 위한 특별금융 지원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좌측부터 리차드 힐 SC금융지주 대표이사 겸 SC제일은행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SC제일은행은 경기도,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30·40대 창업기업 등을 위한 특별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청장년층 창업자, 영세 중소기업, 신규 시설투자기업 등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경기도 내의 모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청장년층의 자립 지원을 통한 실업 해소와 산업의 균형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라고 SC제일은행은 설명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거쳐 협약 지원 대상이 확인된 중소기업에게는 최고 5억원의 운전자금이나 최고 30억원의 시설자금이, 소상공인에게는 최고 5000만원까지 운전자금이 지원된다.

특히 우선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업체에게는 보증심사 가점부여와 보증료 0.1%  할인 혜택이 부여될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해당 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CD+2.5%(28일 현재 5.13%)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리차드 힐(Richard Hill) SC금융지주 대표이사 겸 SC제일은행장은 "SC제일은행이 경기도,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청장년층의 성공적인 창업과 자립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은 한국사회, 한국고객들과 지속가능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스탠다드차타드의 새로운 브랜드약속인 'Here for good'의 의지를 보여주는 한 사례"라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가장 확실하고 근본적인 방법은 지역경제의 구성원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라며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 그리고 SC제일은행은 이번 협약을 기회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경기도 내 우수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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