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29일 열린 상반기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중국 시장에서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본부장은 “중국 “소형차에 대한 소비세 감면 축소로 수익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수익성 감소도 우려된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고연비 차량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으며 현대차는 4개 차량 정도가 고연비 인센티브 혜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수익성 감소에 따른 재고분에 대해서는 “중국 시장에서 현지 업체는 재고가 2~3개월 정도, (베이징현대차와 같은) 합작 회사는 2.5개월 정도의 재고를 갖고 있어 우려할 정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이어 “하반기 중국에서 신형 액센트를 출시한다”며 “신차 수요와 중국 전체 소득 수준 증가에 따른 소비자 구매력 향성으로 수요 둔화는 크지 않을 것이다.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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