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29일 정운찬 국무총리 사퇴 관련, "늦어도 한참 늦어서 감흥도 없고 반성의 기미도 느껴지지 않는 사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세종시 수정안용으로 임명된 정 총리 사퇴는 지난 6·2 지방선거 참패와 함께 이뤄졌어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 총리 사퇴로 이명박 정부의 과오가 덮어질 순 없다"며 "방탄총리, 쇄신의 의지 없는 총리가 또 다시 임명되면 국정혼란 피할 수 없고 레임덕 또한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 총리는 헌법에 부여된 총리 권한을 확실하게 행사하고 정부를 통할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가 있는 사람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force4335@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