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보금자리론 연체율 은행보다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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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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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금자리론 및 은행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추이>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주택금융공사(HF)는 보금자리론의 연체율이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보다 0.02%포인트 낮아졌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4년 보금자리론을 출시한 이래 처음이다.

공사에 따르면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의 연체율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0.42%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0.44%로 집계됨에 따라 보금자리론과 0.02%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공사는 이 같은 연체율 역전현상에 대해 보금자리론 연체율이 지난해 말 0.43%에서 0.42%로 0.01%포인트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은행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33%에서 0.44%로 0.11%포인트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공사 관계자는 "(보금자리론은) 서민층 대출비중이 높고 저신용등급자에게도 지원되는  대출로 은행권 주력상품인 만기일시상환 대출보다 월 상환부담이 큰 점 등을 감안할 때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중금리 변동과 관계없이 월 납입액이 고정돼 안정적인 상환이 가능하다는 점과 더불어 주택시장의 침체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연체율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sommoy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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