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30일 오후 8시40분께 부산 영도구 태종대 생도 앞 해상에서 7.3t급 낚싯배인 대성호가 암초와 충돌, 배 밑바닥 일부가 뚫리는 바람에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이날 배 침수에 따른 구조요청을 받고 122구조대와 경비정 3척, 민간자율 구조선을 현장으로 급파해 오후 9시께 선장 김모(53)씨와 낚시꾼 9명 등 모두 10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부산해경은 배수작업을 거쳐 이날 자정께 대성호를 부산항 남항으로 예인했다고 설명했다.
부산해경은 김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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