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가수 DJ DOC의 멤버 이하늘(39)이 SBS '인기가요'에 대한 직격탄을 날렸다.
1일 오후 이하늘은 트위터를 통해 "거지같은 '인기가요'!!! 누구를 위한 무대인가?? '강심장'을 안하면 자기네 방송에 출연 안 시켜 주신다며 스케줄을 빼주셔서 고맙게도 널널한 주말 보내게 해주셨다^^"며 글을 남겼다.
이어 "가뜩이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무대가 없어지고 있는 추세에 우리 말고도 한 번의 무대가 아쉬운 다른 선후배 가수들이 이런 공갈압박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 참 씁쓸하다"며 "잔뜩 어깨에 힘주고 가수들을 자기 방송에 소모품 정도로 생각하는 PD들의 권위의식!! 토 나온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또 "'인기가요', 우리 DOC는 (출연) 안 하기로 했다"며 "아무리 그래도 공정해야 할 음원차트가 왜곡돼선 안 된다. 그들은 오늘 비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DJ DOC는 지난 30일 KBS 2TV '뮤직뱅크', 31일 MBC TV '음악중심'에는 출연했지만 SBS TV '인기가요'에는 출연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SBS 측은 "이하늘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DJ DOC는 다음 주에 출연하기로 예정돼 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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