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경제가 향후 9년 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경제규모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중국신문사(中国新聞社)가 영국 국제경제사회연구소(NIESR)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1일 보도했다.
NIESR 보고서에서는 중국 경제가 고속성장을 발판으로 9년 뒤 미국을 넘어서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그동안 다른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10년보다 1년 이른 수준이다.
이 보고서는 "향후 10년간 중국이 매년 평균 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반면 미국은 금융위기 이전의 수준을 회복해야 하는 시간을 감안해 매년 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환율을 감안한다면 중국은 이미 일본을 넘어서 세계 2대 경제국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 보고서에서는 올해 중국의 성장률을 11% 이상으로 예측했다. 이 밖에 인도, 미국, 유럽연합(EU)는 각각 9.5%, 3.1%, 1.3%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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