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찜통더위로 전력수요량 사상최대치 기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8-03 07: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상하이시 전력사용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사가 2일 보도했다. 지난 이틀간 최고 섭씨 38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로 시내 전력사용량이 급증한 것.

상하이시 전력공사는 "지난 2일 오전 6시부터 상하이 시내 전 지역의 전력사용량이 오르기 시작해 9시 5분에는 작년 최대치인 2379만9000kW를 넘어섰다. 그리고 오후 1시15분에는 사상 최대치인 2571만5000kW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하이전력공사의 컨트롤 하에 오후 12시20분 발전량을 최대 1698만6000kW까지 높이고, 외부로부터 최대 950만kW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상하이시는 고온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 공급부족 사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신화사는 덧붙였다. 특히 푸둥(浦東), 바오산(寶山), 양푸(楊浦) 등 지역에서 전력공급 부족사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상하이전력공사는 "전력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해 상하이 시민의 정상적 전력 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baeinsu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