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주식 내부자거래 혐의로 영국 석유업체 BP를 조사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는 익명을 요구한 두 명의 제보자를 통해 BP가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 이후 수주 혹은 수개월동안 내부자거래를 했다는 혐의를 포착한 후 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또 SEC는 멕시코만에서의 심해원유탐사 작업에 관한 위험을 적절히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주 미국 법무부와 SEC는 BP에게 멕시코만 원유누출 사고와 관련된 주식거래에 대한 정보를 요구한 바 있다.
nvces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