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엔화가치는 호주의 6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후 1시20분 현재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ㆍ유로 환율은 전날 뉴욕 종가인 114.00엔에서 0.23% 내린 113.73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도 종가인 86.50엔보다 0.16% 하락한 86.36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엔화 가치는 경기둔화 우려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통계청은 6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0.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찰스 한 뉴웨이지파이낸셜HK 외환거래부문 대표는 "호주의 소매판매가 예상외로 저조했다"며 "달러와 엔의 대표적인 크로스통화인 호주달러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91.37 미 센트에서 0.41% 떨어진 90.99 센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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