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KB금융지주가 계열사의 전략과 홍보, 리서치 기능을 지주사로 집중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3일 KB금융은 그룹 차원의 일관된 전략 수립과 글로벌 전략 체계 마련을 위해 계열사의 전략 수립 기능과 은행의 해외사업 기획 기능을 지주사로 통합키로 결정했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그룹변화혁신 태스크포스(TF) 장인 박동창 부사장이 겸임하게 된다.
그룹 브랜드와 기업 이미지 강화를 위해 최고홍보·IR책임자(CPRO)를 신설한다. CPRO는 홍보부와 IR부를 총괄하게 된다. 이 자리에는 김왕기 전 국무총리 공보실장 겸 대변인이 선임됐다.
최고재무책임자(CFO)에는 윤종규 김앤장 법률사무소 상임고문이 선임됐다.
KB금융은 경영진의 원활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경영연구소도 신설했다.
또 카드사업 분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카드사 설립기획단을 출범했다. 단장에는 국민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최기의 전 전략그룹 부행장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KB금융의 직제는 종전 11부 1국에서 1단 1연구소 11부 1국으로 확대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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