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소영 기자) 헤이룽장성(黑龍江省)이 농산품가공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4일 헤이룽장성정부가 160여 개 콩가공업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기술지원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헤이룽장성은 중국 정부가 지정한 비GMO(유전자변형 작물) 콩 생산기지로 전국 콩 생산량의 3분의 1이 이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최근 유전자변형콩의 대량 수입으로 이 지역 콩 가공업체가 큰 타격을 받자 헤이룽장성 정부가 나서 기업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
현재 헤이룽장성 콩 가공업체의 97%가 생산을 중단했거나 감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룽장성 정부는 관련 기업 구조조정ㆍ합병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한다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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