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해외에서 보낸 국제우편물을 국민 누구나 쉽게 통관절차를 이행할 수 있도록 ‘국제우편물 선진화 추진과제’를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그 동안 해외로부터 국제우편물을 받기 위해서는 통관절차, 세금 계산방법, 납부방법 등이 일반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관세청은 이러한 국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통관절차 단계별로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최우선 개선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T/F팀을 구성, 지난 3개월 동안 개선방안을 마련해 본격 시행한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우선 국제우편물이 우리나라에 도착한 후 수취인에게 발송하는 통관안내서 내용을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신고방법 및 세금계산방법 등을 간단한 예시를 통해 상세히 설명함으로써 국제우편물 통관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시켰다.
아울러 민원인 스스로 예상세금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전국 우편세관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토록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그동안 집배원에게 현금으로만 납부하는 현행 세금납부 방법도 인터넷뱅킹으로도 납부할 수 있도록 세금 납부방법을 확대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관세청은 일반 국민들이 국제우편물 통관과정에서 불편을 느끼거나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더욱 수준높은 국제우편물 통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earand76@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