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창우동 선영 찾아 고 정몽헌 회장 7주기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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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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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한 현대그룹 임직원이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찾아 고 정몽헌 회장 추모식을 끝내고 내려오고 있다./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한 현대그룹 임직원이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7주기를 맞아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찾았다.

현 회장은 지난 2005년과 2008년을 제외하고는 금강산에서 정몽헌 회장 추모식을 열고 직원들을 격려했으나 현재 관련 사업장이 폐쇄된 상태기 때문에 임직원들과 함께 선영을 방문, 참배를 했다.

현정은 회장은 이날 오전 정지이 현대 U&I전무와 함께 선영에 도착했다. 

참배 전 현 회장은 앞서 참배를 마친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과 아래 마련된 현수막 아래서 더위를 잠시 피하며 안부를 주고받았다.

이후 선영으로 올라간 현 회장은 정 전무를 비롯한 현대그룹 주요계열사 사장단과 부서장급 이상 200여명과 함께 오전 11시경 참배를 시작했다.

7주기 하루 전인 지난 3일, 현대그룹은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대출금 350억 원을 추가 상환해 외환은행과의 거래를 사실상 종결했다. 이에 대해 외환은행측은 거래관계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주채권은행의 지위는 계속된다며 맞서고 있다.

현대그룹이 당면한 문제는  채권단과의 '힘겨루기'뿐만이 아니다.

채권단과의 지난한 싸움은 현대건설 인수에도 걸림돌이다. 현 회장은 현대그룹과의 신성장 시너지 효과 창출과 신성장 동력의 발판으로 삼기위해 현대건설을 인수할 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혀 왔다.

하지만 채권단과의 싸움이 계속될 경우 현대건설 인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현대그룹은 이르면 다음 주 채권단의 제재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을 내고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참배 후 선영을 내려온 현 회장은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 현대건설 인수 참여 여부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성급히 자리를 피했다.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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