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피니시 d는 하이트맥주가 세계 최고 수준의 맥주연구소인 덴마크 '댄브루(DANBREW ALECTIA)'와 기술제휴를 통해 개발한 드라이 타입(Dry Type) 맥주다.
신제품은 호주 청정지역의 최상급 맥아와 북미산 아로마 호프를 원료로 해 강렬한 첫 인상과 함께 맥주 본연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 고품질 맥주로 드라이 효모(Dry Yeast)를 사용해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맞도록 맥주맛을 완성한 제품이다.
특히 드라이피니시 d에는 하이트맥주 중앙연구소에서 개발한 드라이 공법인 '드라이피니시(DryFinish)'가 적용됐다. 이 공법은 발효과정에서 드라이 효모를 통해 맥즙 내의 당분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발효시켜 마지막 목 넘김의 순간에 맥주의 잔 맛이 남지 않도록 잡미(雜味)를 제거해주는 핵심 발효기술이다.
병 디자인에서도 국내 맥주역사 77년 만에 획기적인 변신을 했다. 병 둘레를 기존 병맥주보다 날씬하게 해 한 손에 쉽게 잡을 수 있도록 하고 돌출부를 통해 미끄러짐을 방지함으로써 사람중심의 병 디자인(human grip bottle)을 완성했다. 또한 병의 어깨부분을 높여 한국맥주의 자신감을 표현했고, 병 색깔을 더욱 진하게 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한 굴곡을 도입해 도시적인 이미지로 디자인했다.
신제품의 가격은 기존 일반맥주와 동일한 수준인 1021.80원(500ml 병)이며 알코올 도수 5%다. 병맥주(330ml, 500ml)와 캔맥주(355ml, 500ml) 등 2종이 출시됐다.
하이트맥주는 드라이피니시 d의 슬로건으로 맥주 맛의 절정을 끝까지 유지시킨다는 의미에서 '샤프하다. 끝까지'로 정하고 맥주 본연의 맛을 알리고 맥주를 마시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전개할 방침이다.
하이트맥주 이장규 부회장은 "드라이피니시 d는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오랜 기간의 기술연구와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개발된 맥주"라며 "경쟁력있는 품질과 디자인으로 국내 맥주를 또 다른 차원에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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