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신제품 '드라이피니시 d(DryFinish d)'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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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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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하이트맥주가 5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신제품 '드라이피니시 d(DryFinish d)'를 출시했다.

드라이피니시 d는 하이트맥주가 세계 최고 수준의 맥주연구소인 덴마크 '댄브루(DANBREW ALECTIA)'와 기술제휴를 통해 개발한 드라이 타입(Dry Type) 맥주다.

신제품은 호주 청정지역의 최상급 맥아와 북미산 아로마 호프를 원료로 해 강렬한 첫 인상과 함께 맥주 본연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 고품질 맥주로 드라이 효모(Dry Yeast)를 사용해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맞도록 맥주맛을 완성한 제품이다.

특히 드라이피니시 d에는 하이트맥주 중앙연구소에서 개발한 드라이 공법인 '드라이피니시(DryFinish)'가 적용됐다. 이 공법은 발효과정에서 드라이 효모를 통해 맥즙 내의 당분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발효시켜 마지막 목 넘김의 순간에 맥주의 잔 맛이 남지 않도록 잡미(雜味)를 제거해주는 핵심 발효기술이다.

병 디자인에서도 국내 맥주역사 77년 만에 획기적인 변신을 했다. 병 둘레를 기존 병맥주보다 날씬하게 해 한 손에 쉽게 잡을 수 있도록 하고 돌출부를 통해 미끄러짐을 방지함으로써 사람중심의 병 디자인(human grip bottle)을 완성했다. 또한 병의 어깨부분을 높여 한국맥주의 자신감을 표현했고, 병 색깔을 더욱 진하게 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한 굴곡을 도입해 도시적인 이미지로 디자인했다.

신제품의 가격은 기존 일반맥주와 동일한 수준인 1021.80원(500ml 병)이며 알코올 도수 5%다. 병맥주(330ml, 500ml)와 캔맥주(355ml, 500ml) 등 2종이 출시됐다.

하이트맥주는 드라이피니시 d의 슬로건으로 맥주 맛의 절정을 끝까지 유지시킨다는 의미에서 '샤프하다. 끝까지'로 정하고 맥주 본연의 맛을 알리고 맥주를 마시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전개할 방침이다.

하이트맥주 이장규 부회장은 "드라이피니시 d는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오랜 기간의 기술연구와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개발된 맥주"라며 "경쟁력있는 품질과 디자인으로 국내 맥주를 또 다른 차원에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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