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올해 7월 일반회사채가 순상환으로 전환됐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은 7월 일반회사채 전체 발행규모가 3조574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월 4조4342억원 대비 19.4% 감소했다고 밝혔다. 6월 발행규모인 3조9746억원에 비해서는 10.1% 줄었다.
특히 월간 일반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 집계결과, 2008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8개월 동안 기록했던 연속 순발행이 7월에는 8132억원의 순상환으로 전환됐다. 순상환은 발행금액보다 상환금액이 큰 경우를 말한다.
이는 자산유동화채권이 3710억원이 발행돼 전월보다 50.1% 감소한 반면, 상환금액은 전월대비 138% 증가한 1조3829억원을 기록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 2조8286억원 △옵션부사채 2567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766억원 △전환사채 373억원 △자산유동화채 3710억원 등이다.
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1조2050억원 △만기 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 1조6638억원 △시설자금을 위한 발행액 2320억원 △기타 4738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발행사 총 54사 중 신한금융지주회사, 하나금융지주, 현대자동차 3개 회사가 각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 상위 10사의 발행금액이 전체 발행금액의 59.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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